아기 성장 발달

후기 이유식, 이제 진짜 ‘먹는 재미’를 배워요!

용용잉맘 2025. 5. 21. 19:13

후기이유식

이유식도 어느덧 9~11개월 차, 후기 단계에 접어들었나요?
우리 아기는 이제 ‘잘게 으깬’ 음식보다 ‘씹는 연습’이 필요해지는 시기예요. 이 시기의 이유식은 아이가 스스로 먹고, 다양한 식감을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1. 후기 이유식의 특징은?

후기 이유식은 하루 3끼가 기본! 기존 중기보다 입자 크기를 키우고, 다소 거친 질감으로 조리해줘야 해요.
고기나 생선은 다지기보단 잘게 찢거나 작게 썰어주고, 야채는 부드럽게 삶아 손으로 으깨 먹을 수 있게 해주세요.

2. 식사 + 간식, 리듬 만들기

하루 3번 이유식과 함께 간식 1~2회를 추가하면 좋아요. 바나나, 계란찜, 무염치즈, 찐감자 등 간단한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식사 리듬을 잡아줍니다.

3. 스스로 먹는 연습 시작!

아기가 손으로 집어 먹으려는 행동은 당연해요. 숟가락을 쥐어주고, 흘리더라도 기다려주세요.
식판 위에 주먹밥, 스틱형 채소 등을 올려주면 놀이처럼 즐길 수 있어요.

4. 이런 점 주의해요!

너무 딱딱한 식감은 NO! 아직은 앞니 위주라 부드러운 재료로 조리해요. 알레르기 유발 식품은 한 번에 하나씩, 반응을 확인하며 천천히 도입해요.
우유, 꿀, 생고기, 생해산물 등은 아직 금물!

5. 권장 식재료 예시

탄수화물: 밥, 고구마, 국수
단백질: 두부, 닭가슴살, 흰살생선
채소: 브로콜리, 당근, 애호박
과일: 배, 사과, 바나나

결론

후기 이유식은 아이가 ‘혼자 먹는 식사’로 나아가는 징검다리예요. 흘려도 괜찮고, 조금씩 천천히 먹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즐거운 식사 경험’!
엄마 아빠의 여유로운 마음이 아이의 식습관을 바꿔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