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아기 중기 이유식,
어떻게 시작할까?
이제 생후 8개월이 된 우리 아기, 중기 이유식 단계에 들어섰어요.
초기에 비해 식사량과 식감, 재료 종류가 다양해지며, 본격적인 '먹는 연습'이 시작되는 시기죠.
8개월 이유식 중기는 아기의 소화력, 씹는 연습, 식습관 형성에 중요한 단계입니다.
중기 이유식의 특징 (생후 7~8개월)
식사 횟수: 하루 2회 (아침, 저녁)
한 끼 양: 약 100~120ml
농도/식감: 덩어리가 있는 죽 형태 (입자가 느껴지는 정도)
쌀과 물 비율: 1:7 (초기 1:10에서 점차 농도 조절)
먹는 도구: 이유식 스푼, 작은 접시 등 활용
어떤 재료를 쓸 수 있을까?
초기보다 식재료 폭이 훨씬 넓어졌어요. 다음과 같은 재료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곡류: 쌀, 찹쌀, 감자, 고구마, 옥수수, 귀리 등
채소: 당근, 브로콜리, 애호박, 시금치, 단호박, 감자
단백질: 닭가슴살, 두부, 흰살 생선(가자미), 계란노른자
과일: 사과, 바나나, 배, 자두 등 (익혀서 제공)
주의할 점은 한 번에 한 가지 식재료만 추가하고, 2~3일간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좋아요.
식단 예시 (하루 2끼)
*과일퓨레는 간식으로, 혹은 식사 후 소량 제공해요.
중기 이유식 시 주의사항
1. 알레르기 반응 체크: 새로운 재료 도입 시엔 발진, 설사, 구토 등을 유심히 관찰하세요.
2. 씹는 연습 시작: 고운 죽보다 조금 더 입자가 있는 상태로 씹는 감각을 키워주세요.
3. 스스로 먹으려는 행동 존중: 손으로 만지려 하거나 숟가락을 잡는 행동은 자율성을 기르는 좋은 기회예요.
4. 분유나 모유는 계속 병행: 이유식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므로 수유는 그대로 유지해야 해요.
엄마 아빠를 위한 팁!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고 소분 냉동 보관하면 바쁜 아침에 편리해요.
스푼으로 떠올릴 때 흐르지 않고 뭉치는 정도가 적당한 농도입니다.
아기가 싫어하는 재료도 다양한 조합으로 다시 시도해보세요. 입맛은 계속 바뀐답니다.
마무리
8개월 중기 이유식, 어려울 것 같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면 아기의 '먹는 즐거움'을 키워줄 수 있어요.
오늘도 우리 아기의 한 끼가 건강한 첫걸음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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